친환경 스마트 정수 플랜트 전문기업 지오그리드(대표 김기현)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여자중학교에 스마트 정수 시스템 ‘블로스(BLOS-Building Oasis)’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. 이번 설치는 서울산업진흥원(SBA)이 주관하는 ‘2024 서울시 실증 지원 사업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. 경희여자중학교는 급식실 내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해당 사업에 참여했으며, 블로스 설치 후 공인 수질시험 결과 먹는물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. 블로스 시스템은 급식실 내 일부 수전만 정수하는 기존 정수기 방식과 달리 급식실 전체 배관망의 물을 통합 정수하는 방식이다. 외부 오염물질 차단, 배관 내 녹·슬라임·스케일 제거, UV 및 이온화 기반 이중 살균, 6종 수질 센서에 의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. 또한 배관 교체 없이 단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해 기존 시설 운영 학교에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. 이번 사업은 공공 교육시설 내 수질 위생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. 학생들의 식수 및 조리용수 안전성 확보와 함께 교육 현장 운영 효율성 및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주목된다. 특히 정부의 ‘그린스마트스쿨’ 정책 등 노후 학교를 디지털 친환경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. 경희여자중학교 관계자는 “급식실 위생 개선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수질 관리 시스템이 필요했다”며 “블로스는 기술 성능뿐만 아니라 짧은 설치 시간과 실시간 관리 기능 덕분에 교육 현장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판단했다”고 말했다. 지오그리드 김기현 대표는 “서울시와 SBA의 지원으로 교육 현장에 블로스를 실증할 수 있어 뜻깊다”며 “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맞춤형 정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
출처: 벤처스퀘어(https://www.venturesquare.net/998927)